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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해외 메타버스 관련주 엔비디아 주가전망

by 카페 맛집 캠핑 여행 정보 블로그 2021. 9. 29.

메타버스 열풍 관련하여 국내외 메타버스 관련주들의 주가가 흐름이 상당히 좋습니다. 대부분의 메타버스 관련주들이 실적보다는 스토리가 강한 반면 해외 메타버스 관련 주 가운데 엔비디아는 실적과 성장성에서 가장 훌륭한 주식입니다. 

 

데이터센터, GPU 가상화로 엔터프라이즈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습니다. 

매출의 36%를 차지하는 데이터센터는 2분기 +16% q/q, +35% y/y 성장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이퍼스 케일러와 엔터프라이즈 수요 모두 견조했으며 AI 추론용 서버는 전년대비 두 배 성장하였습니다. 

 

엔터프라이즈 시장 역시 GPU 가상화로 침투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전략은 기업들이 GPU 시스 템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VM웨어와 같은 대표적인 엔터프라이즈 가상화 설루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입니다. 

 

엔터프라이즈 타겟으로 새롭게 출시한 서비스로는 ① VM웨어 가상화 GPU 시스템, ② 호스팅 서비스 Base Command, ③ 손쉬운 배포를 위한 Fleet Command가 있습니다. 

 

① NVIDA AI Enterprise Suite’는 VM웨어 가상 환경에서 AI를 구동할 수 있는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입니다. VM웨어는 전 세계 기업의 80%가 사용하는 가상화 소프트웨어로, 클릭 몇 번으로 가상 PC에 엔비디아 GPU를 프로비저닝 할 수 있게 하여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시스템 하드웨어 기반은 엔비디아 A30과 A10입니다. A30은 델이나 HPE 같은 업계 표준 서버에 탑재할 수 있는 AI 추론용 GPU입니다. 가장 강력한 A100 대신 A30이라는 하위 제품을 내놓은 이 유는 슈퍼컴퓨터에 쓰일 만큼 강력한 퍼포먼스보다는 기업용 AI 추론을 위한 무난한 제품이 필 요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물론 A30 역시 암페어 아키텍처 기반으로 ML 벤치마크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이며 T4 대비 추 론 성능이 4배 높다. 시스코, 델, HPE, 인스퍼, 레노버는 하반기부터 A30 GPU를 엔비디아 인증 서버에 탑재할 계획입니다. 

 

② 호스팅 서비스 Base Command는 원격으로 GPU를 호스팅하여 사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입니다. AI LaunchPad라는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이퀴닉스 등 외부 데이터센터에 DGX 시스템을 코로케이션 합니다. 고객사는 직접 구축, 관리할 필요 없이 최적의 컴퓨팅 환경에서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습니다.

 

③ Fleet Command는 관리형 엣지 서비스로, 프로비저닝/배포/보안 운영을 자동화합니다. 에지와 중앙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컨트롤 플레인 역할을 하며 Fleet Command 브라우저 클릭 몇 번만으로 AI 애플리케이션을 에지에 손쉽게 배포할 수 있습니다. 

 

트럭 자율주행 시장도 엔비디아 중심으로 발달

2분기 자동차 부문 매출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당장 매출로 잡히지 않는 주요 파이프라인 계 약은 늘고 있으며, 승용차 뿐만 아니라 트럭 자율주행 부문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트럭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Embark는 미국 주요 트럭 제조사 Freightliner, Navistar, PACCAR, Volvo에 엔비디아 드라이브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Embark는 여 러 제조사 및 제품군에 걸쳐 자율주행 시스템을 ‘단일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계약을 맺은 4개 OEM이 미국 중대형 트럭 생산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 감안하면 엔비디아는 트럭 자율주행 시장에서 표준 원천기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존 자회사 Zoox는 트럭 자율주행 파트너사 ‘Plus’에 최소 1천만대를 주문했으며 Plus 역시 엔비디아 드라이브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메타버스 관련 전문 시각화 사업부 성장 

전문 시각화(Professional Visualization 사업부는 쿼드로 그래픽카드로 대표되는 사업부다. 디자 이너, 아티스트, 과학자, 연구원 등 전문가 전용 그래픽카드를 판매하며 가상 워크스테이션, 개 발 소프트웨어, 제삼자 애플리케이션 인티그레이션까지 총망라합니다.  

 

매출 비중은 8%에 불과하나 2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156% 성장하며 연율화 매출 2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주목받는 이유는 옴니버스 플랫폼 때문입니다. 엔비디아 메타버스라 불리는 ‘옴니버스’ 3D 가상 협업 플랫폼은 지난 12월 오픈 베타 출시 이후 BMW, 록히드 마틴, 사우스 파크 등 500여 개가 넘는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고 5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습니다. 

 

최근에는 옴니버스 플랫폼에 어도비, 블렌더까지 통합하기로 하는 등 옴니버스 생태계를 확장하 고 있습니다. 블렌더는 로블럭스, 제페토 등에 쓰이는 오픈소스 3D 제작 툴이다. 기존에도 옴니버스 플랫폼에서 Maya, 언리얼 엔진 등 여러 3D 제작 툴간 자유롭게 이동하며 협업할 수 있었으나 이제 블렌더까지 지원하면서 블렌더 사용자 3백만 명을 옴니버스 생태계로 끌어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옴니버스는 기본적으로 구독형 서비스이며 옴니버스를 구동하기 위한 하드웨어 최소 요구사항 은 쿼드로 RTX 8000 그래픽카드 두 장입니다. 따라서 옴니버스 고객 기반이 넓어질수록 소프트 웨어 구독 매출과 하드웨어 매출이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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