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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포스코케미칼 품질인증 실패 주가 전망

by 카페 맛집 캠핑 여행 정보 블로그 2021. 10. 9.

포스코 케미컬의 양극재가 삼성 SDI와 SK이노베이션의 품질 테스트 통과에 실패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해당 보도로 인하여 장중에 주가가 하락하였습니다. 품질 이슈와 함께 포스코케미칼 주가 전망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포스코 케미컬 기업 설명

포스코 케미컬은 2010년 LS엠트론의 음극재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2차 전지 소재 사업을 시작했고, 2019년 포스코 ESM을 흡수 합병해 양극재 사업도 추가했다. 당초 내화물 회사였지만, 현재 에너지 소재 사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사업별 매출비중은 에너지 소재 44%, 라임 화성 32%, 내화물 24%이다. 에너지 소재 중 양극재/음극재 매출 비중은 77%/23%인데, 양극재는 LGES에, 음극재는 국내 배터리 3사에 공급하고 있다. 계열사 포스코 및 포스크 인터내셔널과의 협업으로 원재료 공급을 안정화하고, 그룹사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생산능력과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2. 품질인증실패 내용 

포스코 케미컬의 양극재 부분은 LG에너지 설루션과 얼티엄셀즈가 주력 고객 (매출의 90% 이상)입니다. 2025년 27만 톤의 양극재 증설 계획안에 포함된 SK이노베이션의 비중은 극히 미미. 삼성 SDI와는 양극재 테스트 진행하 지 않음. 대부분이 LG에너지 설루션과 얼티엄셀즈향 물량으로 추정됩니다. 

 

고객별로 원하는 양극재의 특징은 조금씩 상이함. 고객이 원하는 특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양극재 최적화 작업 필요. 현재 포스코케미칼은 고객사별 최적화 작업 위한 피드백을 주고받고 있는 단계로 추정됨. 따라서 테스트 통과 실패보다는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가격 협상 등 중장기 공급을 추진 중인 단계로 이해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됩니다. 오히려 SK이노베이션 물량이 확정될 경우 중장기 Capa 계획이 상향될 여지가 있음. 

2. 포스코케미칼 향후 전망 

포스코 케미컬의 양극재/음극재 생산능력은 2021년 말 기준 4.0만 톤/6.9만 톤으로 예정이고, 2030년까지 40만 톤/26만 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극재는 현재 국내 전량 생산이나, 향후 해외 투자 확대를 통해 2030년까지 국내 16만 톤/해외 24만 톤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8월 포스코와 화유코발트의 양극재/전구체 JV인 절강 포화/절강 화포에 투자를 결정했고, 향후 미국을 비롯한 다른 해외 주요 시장에서의 투자도 예상된다. 음극재 사업은 천연흑연 사업에서 추가로 인조흑연 시장에 진출하고, 장기적으로 실리콘 음극재에도 진출해 2030년까지 천연흑연 15만 톤, 인조흑연 10만 톤, 실리콘 음극재 1만 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품질인증 실패 이슈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다면 주식 매수 기회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며 목표주가는 단기적인 목표 주가는 2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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